"이 드라마 뭐야?" ... ‘펜트하우스’ 강렬한 전개로 주간웨이브 단숨에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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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11. 3.
11월 첫째 주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는 신작으로 꽉 채워졌다. '펜트하우스', '날아라 개천용' 그리고 '카이로스'까지 첫 방영과 동시에 모두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 종영작의 빈자리를 순식간에 해치운 괴물 신작의 등장으로 차트에 새로운 경쟁 바람이 불었다.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베일을 벗자마자 주간웨이브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전작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언니는 살아있다' '황후의 품격'을 통해 강렬한 획을 그은 김순옥 작가의 복귀작인 만큼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배우들의 명연기까지 더해지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를 잡았다.
끝없는 욕망에 의해 계속해서 꼭대기로 오르려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치열한 갈등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재미를 더했다. ‘펜트하우스’가 대박 신호탄을 쏘아 올려 이에 대적할 드라마의 부상에 관심이 쏠린다.
비단 ‘펜트하우스’뿐만 아니라 '날아라 개천용'과 '카이로스'도 10위, 11위를 차지하며 차트 진입에성공했다. 특히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날아라 개천용'이 웨이브 오리지널 '앨리스'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날아라 개천용'이 전작에 버금가는 높은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며 권상우와 배성우의 브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권상우(박태용)와 배성우(박삼수)가 삼정시 3인조 사건의 재심을 위해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보이며 환장의 케미를 예고했다. 가진 것 없는 두 남자의 정의구현 역전극이 통쾌한 반전과 웃음을 선사할 것을 알린 가운데, 순위 상승에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지 다음주가 기대된다.
‘앨리스’와 전혀 다른 타임슬립물을 예고한 ‘카이로스’까지 11위로 차트에 오르며 다음 주 변화무쌍한 차트 전쟁에 합류할 것을 알렸다.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안긴 웨이브 오리지널 ‘앨리스’와 ‘거짓말의 거짓말’의 인기가 현재 진행형이다. 종영 후에도 각각 3위, 8위에 머무르며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것. 매섭게 치고 올라오는 신작 사이에서 몇 주간 인기를 지속해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