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 이후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놓지 않고 파죽지세의 기세로 달려온 ‘펜트하우스2’가 이번 주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시즌 2 에피소드의 핵심 사건인 ‘배로나 살인사건’과 ‘나애교’의 정체의 실마리를 본격적으로 풀어가고 있는 가운데 단서가 하나씩 등장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심장을 짜릿하게 만들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주 토요일 20회 방영분에서는 로건리(박은석)가 나애교(이지아)가 심수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애틋한 재회를 나눠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주석훈(김영대)에게 걸려온 의문의 전화가 배로나(김현수)로부터 수신된 전화였다는 사실까지 공개되면서 극강의 반전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
‘펜트하우스2’는 첫 방 이후 시즌 1에 이어 주간웨이브 1위를 5주 연속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tv시청률 또한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시즌 2의 남은 방영분이 2회차밖에 남지 않은 현시점에서 ‘펜트하우스2’의 최고 시청률이 갱신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신작의 차트 진입 또한 눈에 띈다. 지난 13일 ‘오! 삼광빌라’의 후속 방송으로 처음 방영했던 ‘오케이 광자매’가 이번 주 6위로 신규 진입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배우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가 삼 자매로 출연하는 ‘오케이 광자매’는 현재 tv 시청률 3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달이 뜨는 강’도 전 주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고구려 설화 속 평강(김소현) 공주와 온달(나인우) 장군의 이야기를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 '달이 뜨는 강'은 첫 방송부터 주간웨이브 상위 순위권 진입은 물론 월화극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예능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런닝맨’, ‘나 혼자 산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1~4위의 4강 체제를 굳혔다. 특히 종영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지난주 3위로 순위 상승했던 무한도전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더불어 지난 주 차트에 신규 진입한 '프렌즈'가 한 단계 더 상승하며 본격적인 순항을 시작하고 있다. 지난 주 17일 방영된 '프렌즈'는 오영주, 이기훈, 정의동의 만남과 김현우, 박지현의 색다른 만남이 이루어지면서 기존 ‘하트시그널’ 팬들의 추억을 자아냈다. 특히 기존 ‘하트시그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즌2와 3의 주요 출연진들이 새롭게 만들어내는 케미가 향후 관계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그 밖에 전지적 참견 시점과 라디오스타가 전주 대비 각각 1단계, 2단계씩 상승했다. 지난주 라디오스타에는 남들보다 한발 앞서간 선구자 4인으로 홍서범, 사유리, 제시, 후니훈이 등장해 거침없는 토크를 펼쳤다.
관련 기사 더보기 => 펜트하우스 게 섰거라! ... '미스 몬테크리스토', 3위로 껑충